신은 철학의 대상인가?

스터디장

김수현 님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석사과정 (중세철학 전공)

스터디 주제

형이상학? 신학? 옛날 철학은 신을 어떻게 다루었을까?

소개

신은 종교의 전유물인가? 철학은 신을 다루어도 괜찮은가? 신이라는 개념은 도대체 무엇인가? 아리스토텔레스는 형이상학을 ‘신학’이라고도 규정했다. 물론 이는 여전히 논쟁거리다. 형이상학이 신학이라니? 당연히 여기에서 말하는 ‘신학’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종교적 학문으로서의 신학과는 다르다. 그렇다면 이 ‘신’은 우리에게 익숙한 신과는 다를 것이다. 그렇다면 아리스토텔레스가 형이상학을 ‘신학’이라고 규정할 때 ‘신’을 무엇이라고 생각했는지에 대해서 살펴본다면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의 모델이 중세에 들어서면서 문제가 불거진다. 그들은 분명 그들만의 신과 신학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분명 충돌이다. 충돌이 일어나면 결국 하나(이교도의 ‘신학’)는 죽어야 한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를 ‘철학자’라고 부르며 존경해 마지않았던 사람들은 이 충돌에서 하나를 죽이는 쪽을 선택하기보단 적절하게 통합시킬 방법을 꾀한다. 물론 이는 순수 종교적 의미에서의 신학 문제는 아니다. 계시에 근거를 둔 학문이 흔들릴 일은 없다. 이는 형이상학의 문제다. 그렇다면 도대체 아리스토텔레스가 남긴 저 규정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인가?
소개인데 질문만 가득하다. 같이 아라보자!

진행방식

우선 논문 하나를 함께 읽는다. 그리고 논문에서 제시된 원전 텍스트 몇 개를 골라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발제를 한 후 토론을 진행한다. 발제를 원하는 사람이 없다면 원전을 함께 읽으며 생각을 나눈다. 

읽을 논문 : 박승찬, 형이상학의 대상에 대한 논쟁 철학적 신론 vs 보편적 존재론

진행계획

 1주신에 대해서 서로 아는 만큼 이야기해보자! 논문 초록을 읽으면서 우리가 어떤 문제에 들어가는지 간단히 살핌
 2주논문 윤독
3주논문 윤독
4주논문 윤독
 5주 논문 윤독
 6주원전 발제 혹은 윤독 
 7주 원전 발제 혹은 윤독
 8주 원전 발제 혹은 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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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일시

2020년 10월 부터. 월요일 오후 8시

스터디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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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코드: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