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형이상학』

스터디 주제

『감정의 형이상학』: 인간을 불행하게 하는 감정에 대한 철학적 성찰

스터디장 : 임은비 님
서강대학교 철학과 석사과정 수료 (동양철학 전공)

소개

[책 소개]
몸과 정신으로서의 인간이 겪어야만 하는 불행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일은 인간의 삶과 존재를 원형 그대로 되살피는 일이기도 하다. 철학이 삶과 존재에 대한 성찰이라면, 철학은 철학에 관해서가 아니라 불행에 관해 말해야만 한다. 이 책은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사건에 관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감정에 관해 말하고 있다. 불행은 구체적인 사건이나 현실 속에 존재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그 사건과 현실을 경험하는 인간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불행의 감정들 속에서, 우리는 철학 이전의 형태로 존재하는 가장 근원적인 철학적 물음들을 대면하게 될 것이다.

[스터디 소개] 
- 이 책은 감정에 관한 것이지만 감상적인 독자들보다는 주체적인 사고가 가능한 독자를 대상으로 쓰였습니다. 인문 분야에 관심이 많고, 학술적인 글을 주체적으로 독해, 발제할 수 있는 모임원의 참여를 희망합니다. [미리 책의 Ⅰ장을 읽어보고 참여하실 것을 권합니다.]
- 철학에 대한 개념, 이론 학습을 원하는 분들에게 이 스터디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텍스트의 난이도는 높은 편이지만, 스터디는 구체적 삶의 현장 속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부정적 감정을 다루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내용에 대한 사실적, 비판적 독해 (60%) + 책의 아이디어를 삶의 문제에 적용 (40%)] 
- 인간을 불행하게 하는 네 가지 감정(자기경멸, 슬픔, 외로움, 열등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찰하실 분을 필요로 합니다.

진행방식

1주차 모임에서 모임원 소개, 스터디 방향성에 대해 논의, 서론 강독. 첫 날 8명의발제자를 선정한 후, 차주부터 발제자가 책 내용을 발제하고, 이 주제와 관련해 토의. 

- 각 주의 발제자는 책 분량 30페이지 내외를 읽고 요약해 옴(발제는 A4 3-5장 내외, 모든 내용이 아니라 관심 있는 부분을 선별하여 발제해도 무방). 나머지 스터디원은 매주 책을 읽고, 인상 깊은 부분,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 또는 질문 등을 생각해 옴.

진행계획

가장 읽기 쉬운 4장부터 스터디 진행.

진행일시

2020년 9월 시작.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 오전 11시 30분 [90분]

스터디 참가